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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세 서간(鄭經世書簡)

몹시 더운 날의 안부를 묻고 叔父의 병환에 대해 걱정하는 내용. 書至知西遡在邇近日天氣酷熱未知何以跋涉奉慮無已好行?返惟此之望耳五峯處書幸照後封納爲佳叔父症勢一向沈困憫不可言揮汗不能悉伏惟雅照七月望日經世拜
정경세 서간(鄭經世書簡)

전날 찾아오신 은혜도 컸는데 최근에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는 내용. 昨蒙枉顧已深感荷又承書諭尤切銘篆第命意之間頗有鄙劣不敢當者但有惶汗無以夫理賢者亦或不免昨日所聞乃是有以爲惡非所期於斯人甚令人意思不樂經夜而猶不釋餘俟他日再?不宣伏惟令鑑謹上復狀經世拜
시구(詩句)

斗雨亭에 올라가서 지은 詩. 九日登斗西亭塵世偏多事人生有幾閑抵書招月浦携酒賞秋山臺入星辰表風高宇宙間登臨慙我老萬事悔爲官李埈月浦稿奉
이원익 서간(李元翼書簡)

정경세에게 보내는 편지. 늙어가는, 자신의 안부와 함께, 자기보다 어리지만 역시 늙어가고 있으니 몸조리 잘 하라는 내용. 景任令前候狀鄭知事宅 --------------------- 謹問邇間起居如何道途遐遠聞問不的或云令侍神精差減於舊時或云與昔一樣故人思想祗自耿耿于中生老病已劇朝暮待盡令雖年少於我而亦衰年也吾?前頭在世能幾何哉老少同歸於一塗乘化歸盡如斯而已復奚疑焉復何恨焉臥草不能一一謹狀壬申至月念二日
이원익 서간(李元翼書簡)

벼슬을 그만둔다는 상소를 올렸다는 조보(朝報)를 보고 세월의 무상함을 위로하는 내용. 嚮時送呈候書而人廻雖奉復札旣?人又無花押且驚且訝深以病候頗緊爲憂今賤豚之來得承數字名銜出於手筆筆畵宛然是昔日字樣奉以藏?時復出翫但歲月流邁人生如草露令甲雖少於我而亦已衰矣頃見朝報知令侍上致仕之疏生亦已三上章而尙未得命老少俱當乘化而歸盡人間事可長?也燈下眼花草草不能悉謹拜壬申二月初七日元翼拜
이원익 서간(李元翼書簡)

정경세에게 보내는 답장. 인재를 천거하니 잘 살펴달라는 편지. 孤村歲晩正?然寥? 問札遠來慰喩勤至驚感聳動無任下誠生自洪移寓驪江自便於湖山之間聖恩如海死無以報第衰病已甚死亡無日更陪淸範此生休矣南望慨然無以爲懷鄭丈壽考無大段疾病此可欣慰其小小不安老人常事亦復奈何未得別狀沈用?然鄕中諸賢侍前年救寒今又救乏遠致兩?之米感佩高義無言可謝顧以如生無狀獲此盛眷於諸侍爲悚仄耳聞此來人馬皆令宅之所送令鑑有何筋力手足而乃救人於遠地哉鄭丈救窮之外又寄足襪如許情?令人興感燈下草草不能一一伏惟令鑑謹拜謝狀元翼拜乙未十二月念四日
이원익 서간(李元翼書簡)

죄가 사해졌다는 은사를 입은 안부와 함께 書院의 업무에 대해 멀리 있는 자신에게 조언을 구하니 감사하다는 내용. ?聞令侍罹厄旋蒙恩赦旣不得修慰又未卽貢喜慶弔俱廢勢所然也千萬意表問翰遠至開緘驚倒恍接淸塵積鬱之思稍覺開豁顧餘生無幾朝暮就木握手之期在重泉之下每月夕獨起彷徨南望長?而已直長丈侍久處林下壽考康寧淸福之享足可欣慰生之托分素矣心未嘗忘而罪病 ?跡久闕修候祗自嗟恨冀令侍道達鄙情也書院諸君一念遠及於 ?人書以相問物以相饋至以新綿? 禦旅店之寒如此盛儀何以承當雖極感激亦甚悚仄自餘何能一一伏惟僉照謹拜謝復狀戊午至月望日累人不敢具名
이황 서간(李滉書簡)

安東에 갈 때가 머지않았으니 만나서 그간 사정을 말하길 기대한다는 내용. 城主前答上狀禮安宅 ------------------------- 或因以更? 朝意未可知然禍福姑置之一邊且當如此?同前之急耳明彦欲我之此行此記不知我之甚他尙何云哉早晩公見我疏當略知此間意耳凡書中事未及報答而安東行忽來相迫未得畢書姑此奉去來使所見後當因便更詳惟恕諒謹拜戊辰正月初六日滉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