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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박물관 야외전시

능묘조각

문무인석은 능 전면에 1쌍씩 늘어서 있는 능묘조각의 하나로 망자를 지켜주고 능묘를 옹호해 줍니다. 문인석이 복건을 쓰고 두 손으로 홀을 들고 서있는 문관(文官)의 모습이라면 무인석은 갑옷을 입고 칼을 찬 무관(武官)의 기상을 보여줍니다. 형식화된 표현이지만 제각기 다른 얼굴 표정과 몸집, 옷 주름, 사모, 와룡관 등의 표현 기법은 보는 이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사악한 기운을 물린 친다는 장명등(長明燈)은 무덤 주인의 신분을 상징하는 표시물 구실도 하여 일품 이상의 재상의 묘역에만 세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장명등은 석등룡(石燈龍) 또는 석등(石燈)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관감당 종가 오리영우 정자 충현서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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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묘조각의 경관

종가의 박물관 전체를 둘러보면 볼거리가 그득하다. 건축물에서 다양한 꽃과 나무들, 조각들까지 하나하나 들여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그 중에서 발길을 잡는 것이 문인석과 묘비, 장명등이다. 감나무와 은행나무로 가을이면 문인석 자리는 노랗게 물이 들고, 여름이면 푸르름을 더한다. 문인석은 진돗개들과 더불어 종가의 안녕을 지켜주고 서쪽 구릉에 자리한 이원보와 함천군묘 주위로 한적함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