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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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박물관 종가이야기

종가의 안방

종손 내외가 4년 간의 신혼생활을 지냈던 종가는 이제 박물관이 되어 조심스러웠던 속내를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접살림을 차리기도 하고 조상 대대로 내려온 유산까지 함께 사용했던 곳이기에 관장내외에게는 더욱 많은 애착과 애정이 생긴 곳입니다. 생활의 편의를 위해 현대적으로 바뀐 부분도 많지만 여전히 종가는 그만의 풍채와 위엄을 자랑합니다. 유서 깊은 가문과 종부가 지켜낸 안방의 모습이 어떻게 보존되고 바뀌었는지 한눈에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종부의 이야기 듣기

관복장 오동나무농 삼층화류자개장 시계 지장함 책꽂이 책상 백동재떨이 놋쇠다리미 가마요강(尿堈) 놋화로(火爐)

관복장 이미지

관복장 官服欌

85.8×47.7×167cm

10대 종부(고령 申씨)가 시집 올 때 해온 오동나무 관복장. 현재 13대 종부는 아이들 방에 옷장으로 사용했다. 단령이나 장신구를 보관하던 조선시대 전통 관복장이 아닌 개화기 이후 다량 생산되던 의걸이장으로 보인다. 전통 관복장처럼 외부 형식은 2층이지만 위층과 아래층에 층널이 설치되어 관복장의 단층구조와는 구별되기 때문이다.